화상을 입었을 때 해야 할 일과 피해야 할 행동

화상은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화상의 심각도를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정확한 응급처치가 필수입니다. 잘못된 대처는 화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해야 할 일과 피해야 할 행동을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화상을 입었을 때 해야 할 일

1) 즉시 열기를 식히기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로 10~20분간 식혀 열을 제거하세요.

차가운 물은 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조직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물이 없다면 깨끗한 차가운 물수건을 사용하세요.


2) 손에 닿는 물건 제거하기

화상이 발생한 부위의 액세서리(반지, 팔찌, 시계 등)나 옷은 부종이 생기기 전에 즉시 제거하세요.

제거가 어렵거나 상처에 붙어 있는 경우 무리하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3) 깨끗한 천으로 감싸기

화상 부위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깨끗하고 건조한 거즈나 천으로 부위를 덮으세요.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화상의 심각도 확인

피부가 붉거나 약간 부어오른 경우: 1도 화상으로 가정하고 가정치료 가능합니다.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진 경우: 2도 화상이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피부가 타거나 심한 통증이 없는 경우: 3도 화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5) 병원 방문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화상이 얼굴, 손, 발, 생식기 부위에 있는 경우.

넓은 부위에 걸친 화상(체표면의 10% 이상).

화학물질이나 전기화상.


2. 화상을 입었을 때 피해야 할 행동

1) 얼음 사용

얼음을 화상 부위에 직접 대는 것은 피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찬물이나 차가운 물수건을 사용하세요.


2) 물집 터뜨리기

물집은 감염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스스로 터뜨리지 말고, 물집이 터지더라도 병원에서 전문적인 처치를 받으세요.


3) 연고나 기름 바르기

바셀린, 식용유, 연고 등을 임의로 바르면 열이 가둬져 화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민간요법 사용

치약, 계란흰자, 감자 등 민간요법은 감염 위험을 높이고 화상 부위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만 대처하세요.


5) 알코올로 소독

화상 부위에 알코올이나 소독제를 바르면 피부를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씻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3. 응급처치 후 관리 팁

화상 부위는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세요.

통증이 심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하세요.

화상 부위를 햇볕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보호하세요.


마치며

화상을 입었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와 잘못된 행동을 피하는 것은 회복 속도와 상처의 심각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내용을 숙지해 응급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하고, 필요하면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