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 속에서 코막힘과 콧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감기로 인한 불편함은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이 필요하죠. 오늘은 코막힘과 콧물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10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합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코감기 증상 완화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수분 섭취입니다. 물을 자주 마셔야 코 속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어 염증과 자극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물이나 허브티를 자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더 도움이 됩니다.
2. 실내 습도 유지하기
건조한 공기는 코막힘과 콧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주세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면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습도 조절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니 평소에도 신경 써 주세요.
3. 따뜻한 찜질하기
코 주변을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하면 코가 뚫리고, 막힌 코를 시원하게 해줍니다.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신 후 짜서 코 위에 얹어두면 점막의 부기를 완화해 코가 시원하게 뚫리게 됩니다. 매일 잠들기 전에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수증기가 코로 들어가 점막이 촉촉해지고 코가 뻥 뚫리게 됩니다. 샤워 후 따뜻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코막힘을 완화할 수 있으니, 아침과 저녁에 따뜻한 샤워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해 보세요.
5. 머리와 상체 높여서 수면하기
코가 막혀서 잠들기 어려울 때는 베개를 두 개 정도 사용해 머리와 상체를 살짝 높여 보세요. 이렇게 하면 비강으로 공기가 더 원활하게 흐르고, 점액이 목구멍 쪽으로 내려가 코막힘이 완화됩니다. 깊은 잠에 들기에도 도움이 되죠.
6. 염분 스프레이나 생리식염수 사용하기
코가 답답할 때 생리식염수나 염분 스프레이를 사용해 코 속을 씻어내면 효과가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생리식염수를 구매해 사용하거나 집에서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코 속을 씻어내면 점액이 정리되어 호흡이 편해집니다.
7.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와 비염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코막힘 증상이 줄어드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 가벼운 산책을 통해 자연 속에서 운동을 즐기면, 코막힘 해소에 더욱 좋습니다.
8.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맵고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코감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코 점막을 자극하여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코가 불편할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따뜻한 수프나 국물 요리처럼 몸을 덥혀주는 음식을 섭취해 보세요.
9. 비타민 C 섭취하기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귤류 과일, 키위, 브로콜리, 피망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 주세요. 비타민 C는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힘을 길러 주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 있을 때 꾸준히 섭취하면 증상이 빨리 완화될 수 있습니다.
10. 자주 환기하기
실내 공기가 오랫동안 순환되지 않으면 먼지나 세균이 쌓여 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하루에 2~3회, 각 10분 정도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해 주세요. 특히 실내 습도가 낮아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을 골라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겨울철 코막힘과 콧물은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생활 습관을 조금만 조정하면 충분히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올 겨울에는 소개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며 코감기로부터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보세요.